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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일상생활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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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취] 못 없이, 벽에 구멍 뚫지 않고 커튼 달기 독일에서 새 집으로 이사 들어가거나 이사 나올 땐, 넘겨받은 집 상태로 원상복구시키는 게 중요하다. 대체로 이 사항에 대해서 계약서에 적혀있다. 때문에 더러워진 벽을 다시 페인트칠해야 한다든지, 벽에 뚫은 구멍을 막아야 한다든지와 같은 일종의 복구 작업을 해야 한다. 추운 겨울 알게 모르게 들어오는 차가운 바람과 얇은 벽을 조금이라도 막아보고자, 구멍을 뚫지 않고 커튼을 달고 싶어 아마존을 열심히 탐험했다. 오늘은 혼자서 빠르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구멍을 뚫지 않고 커튼을 설치할 수 있는 커튼봉을 간략히 소개해보려 한다. 사실 별거 없는 이야기인데, 자취 생활을 시작하고 항상 달려있던 블라인드나 기숙사 커튼을 제외하고 처음 커튼 설치를 해봐서 나 같은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여 소소하게 공유하려고 적는 글..
독일에서 살아남기 3. 독일은 생각보다 좁다. 독일에서 겪은 "작은 세상 네트워크" 이론 세상이 참 좁다는 생각이 독일에서 유독 많이 든다. 다른 유학생이나 한인분들과 거의 만나지 않고 이동 반경이 굉장히 좁음에도 불구하고, 이 넓은 독일이 좁게 느껴지는 까닭은 뭘까? 오늘의 Blahblah 주제로 독일에서 겪었던 찐 "작은 세상 네트워크" 이론에 대해 떠들어보고자 한다. Ab und zu denke ich daran, dass die Welt ein Dorf ist!! 대학 도서관에서 만난 독일어 공부 동기 친구 독일 대학에 입학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고 있던 중, 한국인을 만났다. 우선 동네가 작아서 그런지 정규 학기로 등록된 한국인 상대적으로 적어 그런지 시선이 자연스럽게 갔는데, 웬걸! 후암동 괴테 문화원 수업에서 만났던 한 친구가 같은 대학으로 교환학생을 온 것이..
독일에서 살아남기 1. 독일 Freelancer 일을 때려치운 사연 한국 기업이나 출판사(8년 간)에서 프리랜서로 꽤 오랫동안 함께 일했던 내가 독일 자영업자와 일하다가 1년 만에 때려친 몇 가지 이유를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자 한다. 한 짧은 채용 공고(라말하고 그냥 페이스북 글이라고 하자)를 보고 내 전공 분야에 딱 맞는 프리랜서 일이라 바로 지원했다. 대뜸 자기가 사는 도시로 와서 커피를 마시며 인터뷰를 하면 좋겠다는 말에 당황스러웠지만, 다행히 Covid가시작된 시점이라 줌 미팅으로 대신했다. 미리 자료 조사하고, 나름의 방법이나 전략 등을 PPT로 만들었고 그 사람은 다행히 마음에 들어했다. 첫 시작은 좋았다. 그럼 왜 1년 후, 이 일을 그만둔걸까? 1. 자신의 팀에 속한 한국 팀원에 대한 앞담화 안타깝지만, 이 이유가 일을 그만두는데 가장 크게 작용했다. 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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