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하는 집에 전등이 없어 부지런히 LED 전등들을 구매하고, 식사 공간에 유일하게 예쁜 전등을 달려고 했으나.. 택배를 받았는데 아예 물건이 잘못 왔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반품 신청을 해야 하는 상황이 왔고, 미루고 미루다가 드디어 제품을 돌려보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독일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으로 구매한 제품을 환불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보려 한다.
구매한 목록(Meine Bestellung)에서 반품하고자 하는 제품 옆에 있는 "Artikle zurückgeben"을 클릭한다.
다시 한 번 더 "Artikle zurückgeben"을 클릭하면, 전체 목록에서 반품할 제품이 선택된 창이 뜨고, 반품 사유를 선택할 수 있는 드롭다운 목록이 생긴다.
반품/환불 신청 사유 선택
- woanders günstiger entdeckt 다른 곳에서 더 저렴한 가격 발견함
- wurde über die bestellte Ware hinaus geliefert 주문한 상품보다 더 많이 배송됨
- Entspricht nicht der Beschreibung auf der Website 웹사이트 설명과 일치하지 않음
- Artikel ist fehlerhaft oder funktioniert nicht 제품에 결함이 있거나 작동하지 않음
- Voraussichtliches Lieferdatum nicht eingehalten 예상한 배송일과 맞지 않음
- Produkt und Versantkarton sind beschädigt 제품 및 배송상자가 손상됨
- Inkompatibel oder für vorgesehenen Einsatz ungeeignet 의도한 용도에 적합하지 않음
- Nicht autorisiert Kauf 승인하지 않은 구매
- Irrtümlich bestellt 실수로 주문함
- Leistung oder Qualität ungenügend 성능이나 품질이 좋지 않음
- Versandverpackung unbeschädigt, Artikel beschädigt 포장이 손상되진 않았으나 물품이 손상됨
- Keinen Grund angeben 특정한 이유가 없음
- Gefällt mir nicht mehr 더이상 마음에 들지 않음
- Teile fehlen/Zubehör fehlt 부품이 누락됨
- Falschen Artikel erhalten 잘못된 제품을 수령함
요니
반품 사유를 선택하고 나면, 어떻게 돈을 돌려받을 것인지 선택한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물건을 돌려받을 것인지 선택해야 해야 한다. 반품할 때 첫 번째 옵션인 "DHL Postfiliale Abgabe - weder Verpackung noch Drucker erforderlich"를 선택했는데, 왜 DHL에 항상 사람이 많은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아래 사진 제품 아님)
첫 번째 옵션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메시지와 QR코드를 받게 된다. 제품을 가지고 해당 지점에 가면, 거기에서 직원이 바로 봉투에 담아 접수처리한다. 주소지 등이 적힌 송장을 인쇄하지 않아도 QR코드를 찍어 그 자리에서 바로 스티커로 붙여주니 30초 만에 일처리 끝! 이래서 사람들이 아마존 프라임을 이용하고, DHL 앞에는 사람이 항상 많이 있나 보다.
주의! 예를 들어 DHL을 선택했다면 반품처리는 DHL Filiale에서만 가능하며, Packstationen이나 Packetshops에서는 불가능하다고 문구가 적혀있으니 어느 Filiale에서 가능한지 해당 링크를 통해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온라인으로 온 물건이 항상 마음에 드고 항상 제대로 오면 베스트겠지만, 다행히 번거롭지 않게 온라인으로 반품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독일에서는 놀라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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