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을 작성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게 참고문헌 자료이다. 글을 잘 쓰는 것만큼이나 누가 더 많이 읽는 것 또한 자기 분야를 공부하는데 튼튼한 밑거름이 된다. 특히 한국과 독일에서 전공 수업을 듣고 논문을 써보면서 느낀 건, 논문을 찾는 곳이 갈리게 된다는 점이다. 수많은 사이트 중에서 무료로, 혹은 손쉽게 방대한 논문을 찾을 수 있었던 사이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아래의 사이트들은 아주 기본 중의 기본이다.
Google Scholar | 구글 스콜라
해외에서 공부 중인 학생/연구자 중에 구글 스콜라를 모른다면 단언컨대 이렇게 평하고 싶다. '이 사람, 논문 안 읽나?' 학교에 입학하면 글쓰기 수업에서 필수로 소개되는 학술 검색 사이트이다. 특히 해외논문을 아주 쉽게 검색할 수 있고, 구글 검색과 마찬가지로 " " (큰따옴표) 안에 원하는 키워드를 조합하거나 연도를 설정하는 것과 같은 약간의 노력을 더하면 검색 결과의 질이 확연히 달라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여기서 PDF로 열리지 않을 때 한가지 팁은 (팁 노노, 무료로 보고 싶은 소심한 욕망), 그 논문의 제목을 복사한 뒤 구글에서 검색해보는 것이다. 그러면 해당 논문이 게재되어있는 여러 사이트들이 주르륵 뜨면서 운이 좋다면 (경험상 70% 이상은)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Research Information Sharing Service (RISS)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http://www.riss.or.kr/index.do
두번째 추천할 사이트는 RISS이다. 여기에는 무엇보다도 석사 이상의 학위 눈문이나 국내 학술지 등을 대부분 열람/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논문을 검색할 때 무엇보다도 좋은 사이트이다. 내 경험상 국내 논문을 읽으려고 할 때 국내 대학교 아이디가 따로 없기 때문에 국내 논문에 접근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는데, 그런 점들을 어느 정도 해소해주는 곳이기도 하다. 단점은 생각보다 키워드 검색의 결과가 그렇게 좋지 못했던 것 같다. (아니면 정말 그 키워드가 없었던 걸까?)
그럼에도 특정 키워드 검색 시에 기본적으로 관련 논문이 많게는 몇 백편씩 검색되고 연도, 학교/소속(Affiliation) 등으로 디테일하게 필요한 사항을 설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사이트이다. 최근에는 해외전자자료검색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듯
Naver 학술정보
마지막으로 네이버 학술정보이다. 여기는 국내 대학교 아이디가 있다면 국내 학술지 검색을 할 때 아주 유용하다. 논문을 검색한 뒤에 대학 소속을 누르면 각 대학의 도서관 사이트로 넘어가고 거기에서 대체로 논문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최근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한국에서 학위 논문을 쓸 때 아주 애정하며 애용했던 사이트) , 구글 스콜라나 다른 사이트들과 논문을 교차로 검색할 경우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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