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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ling | 독일 일상/독일에서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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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 Blahblah] 독일 대학 시험 및 성적평가 2탄 독일의 시험은 언제? 용어 그대로 보자면, 독일 대학의 한 학기는 Vorlesungszeiten(강의가 있는 시간/기간)과 Vorlesungsfreie Zeiten/Tage(강의가 없는 기간; 임의로 방학이라 하겠다)으로 나뉜다. 강의가 없으면 방학이지 않냐? 할 수도 있지만, 한국에서의 종강과는 그 결이 많이 다르다. 약 2달 정도의 강의없는 방학이 시작되면 그때부터가 피 말리는 시험(Prüfung)/실습(Praktikum, Übung...)/과제(Hausarbeit)/필수인턴십(Pflichtpraktikum)을 처리해야 할 기간이 다가왔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학과에 따라서, 혹은 강의 커리큘럼에 따라 이 모든 과정이 유연하게 바뀔 수 있다. - 강의 도중에 쪽지를 친다든지. 종강은 2월..
독일 유학 in 뷔르츠부르크(Würzburg) 2탄 - 단점 뷔르츠부르크에서 생활하던 한인 대학생들 대부분은 졸업 후에 다른 큰 도시로 이사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교 생활을 안전하게 하기에는 좋지만, 생활면/일자리면에서 채워지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여 이번에는 뷔르츠부르크 유학생활 장점에 이어 단점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독일 유학 in 뷔르츠부르크(Würzburg) 1탄 - 장점 독일 유학 in 뷔르츠부르크(Würzburg) 1탄 - 장점 독일의 중소도시 중 하나인 뷔르츠부르크 대학교(Julius-Maximilians-Universität Würzburg)에서 학석사를 졸업한 사람으로서, 뷔르츠부르크 생활 장단점을 되짚어보았다. 사실 내 독일 생활의 90%는 뷔르 yo-nijetzthier.tistory.com 1. 일자리의 부재 대학 도시로 학..
독일 박사생 월급, 과연 얼마를 버는 걸까? 오늘은 독일에서 박사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궁금할 수 있는 독일 박사 과정 급여에 대해 간략하게 얘기해보려고 한다.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독일 또한 석사 과정이 끝난 후, 대학교 내 연구소나 비대학 연구 기관(회사, 해당 분야 연구소 등)에서 박사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 어떤 기관에서 어떤 조건에 맞춰 계약을 하냐에 따라 그 급여 수준이 당연히 달라질 수밖에 없으나, 적어도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에 대략적인 급여 체계를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약 3년 간 우리의 삶을 책임져 줄 귀중한 돈이다. 박사 과정 급여 체계 대학의 경우, 박사 학생으로 학교에 등록하거나 대학 내 한 연구소에서 연구 조교(wissenschaftliche Mitarbieter*Innen)로 계약한다. 보통 Tarifvert..
[독일 대학 Blahblah] 독일 유학 생활과 공부, 자존감을 가지되 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을 견딘 한신(韓信)의 자세가 필요하다 겁도 없이 시작한 유학 생활을 날 것 그대로 마주하면서, 유학 생활을 이어갈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을 한 적이 있다. 이 문제는 직장인이 되었음에도 하는 걸 보면 아마 끝나지 않을 문제인가 보다. 소위 어학 준비 기간이 끝나고 나서 가장 먼저 겪게 되는 것은, ‘아, 어학할 때가 편했구나’, ‘어학 통과한다고 독일어 공부가 끝나는 것은 아니구나'라는 현실 자각이다. 어학 기간을 문제없이 마무리 지었고, 대학도 입학했겠다. 한껏 고개가 빳빳해지고 어깨도 으쓱해지는 그 순간은 대형 강의실에서 100명 혹은 200명 그 이상의 독일인을 만나게 됐을 때, 그리고 독일인 교수님이 입을 막 뗐을 때부터 사라진다. 독일에서 공부할 때, 무수한 어려움이 있겠지만 크게 두 가지 요인이 독일 유학을 계속해서 끌고 갈 것인지..
독일 대학교재 (E-Book/Article) - MS 워드 텍스트 읽어주기 기능으로 독일어 문장 들으면서 공부하기 오늘은 요즘 자주 사용하고 있는, MS Word 읽어주기 기능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영어 문장을 읽어주는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것과 달리, 독일어는 아직 좋은 서비스를 만나지 못했다. 논문이나 독일 대학책(Lernbuch)을 읽을 때,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라 발음도 함께 듣고 싶었던 적이 많았었다. 각설하고, 그럼 어떻게 Word에서 읽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참고로, 처음 작업은 번거롭다. 하지만 독일어 듣기+집중력 향상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PDF 파일에서 Word로 글 옮기기 PDF 파일을 word 파일로 바꿔주는 기능을 사용*하거나, 바로 복사하기/붙여넣기로 word에 텍스트를 옮긴다. *인터넷에 [ pdf to word ]라고 검색하면, 자..
공부/일할 때 집중 못하는 사람! 뽀모도로 50/10분 공부 습관 만들기 COVID-19로 인해 9시 이후로 외출이 금지되고, 학교도 못 가던 지난 2년 간 그리고 논문을 쓰던 6개월 동안 공부와 일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딱 두 가지를 실천하려고 노력했다.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뽀모도로로 50/10분 루틴 지키기! 줌미팅으로 어학을 함께 공부하던 참가자들 모두 성인이었지만, 집에서 쉽게 집중하지 못하여 공부 효율이 떨어지고 결론적으로 시험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 그때마다 나는 "뽀모도로 하세요!"라고 적극 추천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석사 논문 쓸 때부터 일하는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는, 일종의 루틴으로 잡은 뽀모도로 학습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뽀모도로 학습법 (pomodoro technique) 기본 뽀모도로 학습법은 25분 학습/일,..
[독일 대학 Blahblah] 남성 여성 지칭? 성별 구분이 평등인 독일 사회, 성별 구분이 차별인 한국 사회 독일어를 배우는 사람에겐 - 물론 그리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도 가지고 있지만 - 명사에 성이 있다는 건 여전히 낯선 문법이고, 마음으로 받아들여 그냥 외워야 하는 골칫거리이다. 글을 쓰거나 말을 할 때, 특히 명사의 성별이 아닌, 사람을 지칭해야 할 때 그 복잡함은 생각보다 크다. 한국어로 "의사"는 의사이다. 여성이건 남성이건 구분 없이 의사를 업으로 삼는 사람을 통칭한다. 오히려 "여의사, 여교수" 즉 여성임을 드러내는 "여"를 붙이는 것이 요즘 젠더 감수성에 어긋난다. 직업에 남성 여성을 구분 짓지 않는 것이 한국 언어체계에 맞는 셈이다. 독일은 이와 반대이다. 직업 지칭시 der Arzt란 단어가 기본 형이지만, 이는 편의상 남성형을 기본형으로 정한 것이기 때문에 die Arztin 여성..
[기숙사정보] 뷔르츠부르크 대학 기숙사 & 사립 기숙사 정보 독일에서 유학을 시작하게 되면 가장 먼저 구해야 하는 것이 방이기도 하니, 찾아지지 않을 때마다 속이 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뷔르츠부르크 대학 기숙사 및 몇몇 사설 기숙사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Studentenwerk 뷔르츠부르크 대학에 속한 공식 기숙사로, 어느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는가에 따라 위치를 확인한 후에 기숙사를 정하는 것이 좋다. 기숙사별 위치 및 방 정보를 아래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학교 기숙사가 꽤 많아서 정보를 잘 보고 지원해야 한다. 가령, 생물/화학/수학과와 같이 Hubland 근처에서 수업을 주로 듣는 학생은 Am Galgenberg 52나 Am Hubland 16으로 방을 지원해 볼 수 있다. https://www.studentenwerk-wu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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