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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취업/박사 준비기] Lebenslauf/CV 독일 이력서의 모든 것 2. 개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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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서 독일 이력서 작성에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개괄적으로 알아보았다. 이번 포스팅부터는 이력서에 사용하게 될 용어들을 비롯해 세부 내용을 하나하나 짚어가보려 한다. 첫 시작은 바로, 이력서를 만들 때 가장 먼저 들어가는 개인정보 (Persönliche Daten)! 이는 채용 담당자에게 지원자의 개괄적인 개인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메일이나 전화로 인터뷰 요청을 받을 수도 있으니 꼭꼭!! 정확하게 기입해야 한다.

 

이력서에 기입해야 하는 개인 정보는 다음과 같다.  

 [필수 사항]  - 위의 네 가지 정보는 넘나 중요한 것!

  • 이름 - Name
  • 주소 - Anschrift
  • 연락처 - Mobil/Telfon
  • 이메일 주소 - Mail 
  • 생년월일 및 출생지 - Geburtsdatum und Geburtsort

 [선택 사항] 

  • 사진 - Foto
  • 결혼 여부 - Familienstand

어떤 회사나 조직의 경우, 사진을 첨부하는 것 자체를 금지하여 가령 사진이 포함된 경우 다시 제출하라고 연락이 오기도 하니 꼭 채용 공고문을 잘 읽고 제출해야 한다.   

 

 


  이름 Name  

이름은  이름(Vorname) + 성(Familienname/Nachname) 순으로 쓴다. 가령 이름이 Florian, 성이 Muster 일 경우 쉼표 없이 "Florian Muster" 순이다.  

  주소 Anschrift    

주소는 현재 살고 있는 거주지 주소이며, 계약서나 합격 통지서 등의 우편물을 받을 수 있는 주소여야 한다. 우편함에 지원자의 이름 또한 명확하게 적혀 있어야 우편물이 다시 돌아가는 불상사를 겪지 않는다. 만약 우편함에 자신의 이름이 명시되어 있지 않고 다른 사람의 주소지로 편지를 받아야 하는 경우 주소 앞에 c/o 를 적어야 우편물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집 주인의 이름이 Han 이라면 (즉 우편함에 적혀있는 이름이 Han 인 경우) 아래와 같이 쓰면 된다. 

 

Florian Muster
c/o Han
집주소 

 

사실 이렇게 적어도 무심한 배달부는 그냥 편지를 가져가버리기도 하니 되도록이면 독일거주지 주소를 꼭 쓰길 추천한다.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약어 대신 완전한 주소명을 쓰는 것이 좋으며, 도시명과 우편번호를 잊지말자!

  연락처 Mobil/Telefon  

연락가능한 폰번호나 전화번호를 기입하는 것은 필수이다. 낮에 개인에게 연락할 수 있는 (적어도 오전 8시 - 오후 6시) 번호를 반드시 써야 한다. 최근에는 오히려 폰번호를 기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49 (독일 국가코드)와 지역번호를 추가해서 적어야 한다. 숫자가 틀리지 않도록 조심조심! +49를 앞에 기입하는 경우 폰 번호에서 0이 제외하고 쓰면 된다. 예컨대 (+49) 0153 0000000 >> (+49) 153 0000000   

이메일 주소 Mail  

개인 당 수많은 이메일 주소를 가지고 있겠지만,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폰에서 바로 메일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기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대학교나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공식적인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다. 간혹가다 gmx 메일 같은 것은 스팸메일로 처리되어 지원 메일 자체가 들어가지 않을 수 있으며, 스팸 메일 주소처럼 보이는 이메일 주소의 내용은 바로 삭제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자신의 성과 이름이 포함된 공식 메일이 좋다.  

  생년월일 및 출생지  

독일의 날짜 표기법은 일 (Tag) / 월 (Monat) / 년 (Jahr) 순이다. 예를 들어, 생일이 2000년 3월 10일이라면 03.10.2000 으로 표기할 수 있다. 출생지는 자신이 태어난 도시(왜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와 나라를 쓰면 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Staatsangehörigkeit (국적)을 알려 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국가명이 아닌 südkoreanisch 로 형용사형으로 써야 한다. 내 경우, 출생지에 Südkorea라고 명시했으나, 다시 이메일로 채용담당자가 국적을 알려달라고 별도로 물어봤다. 외국인이기 때문에 비자 문제와 같은 추가적인 업무가 발생하므로 이 지원자를 뽑을 것인지 말 것인지 중요한 잣대가 되기도 한다. 

 

이력서를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인데, 독일어로 쓰다보면 오타들을 못잡아내는 것이 부지기수다. 제출 전에 오타 검사는 필수!! 독일에서 성공적으로 취뽀:D

 

[독일 취업/박사 준비기] Lebenslauf/CV 독일 이력서의 모든 것 1. 핵심 요소 정리

 

[독일 취업/박사 준비기] Lebenslauf/CV 독일 이력서의 모든 것 1. 핵심 요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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