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력서의 모든 것 3탄으로, 개인 정보 항목 다음으 교육 및 학업 교육(Bildungsweg)에 대해 이번 포스팅에서 다뤄보려고 한다. 이 포스팅은 박사 겸 강사 자리에 지원한 경험을 토대로 작성되어 기본 언어는 독일어로 되었고 (사실 영어로 작성했으나 내 담당자왈, 보수적인 도시인지라 독일어가 좋겠다는 답장을 받았다), 앞서 언급했듯 이력서의 목적이 대학 지원인지 기업 지원인지에 따라 요소들의 위치가 달라질 수 있으나 순서가 어떠하든 중요한 요소들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핵심 요소
박사나 석사와 같이 교육 즉, 대학교나 기타 Hochschulbildung과 관련된 자리를 지원하는 경우, 경력 사항보다 앞에 위치할 수 있다. (필수 X) 학력 사항에는 교환학생 및 학석사를 비롯한 공식적이고 정규교육과정에 관한 학업 사항을 기입하면 된다. 즉, 독일어 공부와 같은 어학 연수 기간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으니 주의하자.
[필수 사항]
- 학업 기간 (연도)
- 학위 및 졸업 점수 (Notendurchschnitt)
- 전공/복수전공 (Fach)
- 기관명 | 학교 (Universität) + 학교 위치 (나라 혹은 도시)
- 논문제목 및 논문 성적 (Thesis & Note)
** 점수 기입은 선택 사항
레이아웃 및 내용 구성
학력은 최근에서 과거로 역순 즉, Promotion - Master - Bachelor 순으로 작성한다. 즉, 최근 어느 학위를 땃는지 어느 위치에 서있는지를 가장 먼저 작성하는 것이 좋다. 학력 사항은 Bildungsweg / Hochschulausbildung / Studium / Ausbildung & akademische Ausbildung / Ausbilidung 등 다양한 카테고리 명칭이 사용된다.
입학/졸업 연도 옆에 각각의 과정을 정리해서 아래와 같은 순서로 작성해 볼 수있다. 자신의 Format나 학력에 따라 달리 구성할 수 있으나 기본적인 내용은 빠지지 않도록 꼭 확인!
나는 한국에서 복수 전공으로 이미 졸업한 한 상황이라 Bachelor 과정이 두 번 중복되어 들어갔는데, 독일의 경우 논문 주제가 더 중요시되는 듯하여 논문 주제와 점수를 추가하였으나 한국 학위에서는 전공명과 점수, 학교 + 나라만 간단하게 기입하였다. (사실 독일 인사 담당자들이 그리 관심을 가질까 싶음..)
입학 연도 - 졸업 연도 (월 Monat과 연도를 함께 기입하는 것이 좀 더 명확) ex) 10/2016 - 06/2018 10.2016 - 06.2018 |
Masterstudium, Berlin M. Sc. | Psychologie XXX-Universität Berlin (Abschlussnote: XX) • Masterarbeit:
Masterstudium - Psychologie (M. Sc.)– Titel (Note: XX) 혹은 XXX-Universität (Berlin, Deutschland) • Masterarbeit: – Titel | Note: XX • Auslandssemester an XX Universität in 도시 (나라) • Abschlussnote: XX 한국 학사의 경우 Bachelorstudium, Seoul B. A. | YY, und XX (전공명) (Doppelstudium, Abschlussnote: XX) XX Universität in Südkorea |
만약 졸업 전에 지원하는 것이라면, 졸업 날짜 대신 예상 완료 날짜나 "aktuell" 혹은 "heute" 로 대신할 수 있다. 또한 평균점수나 최종 성적은 점수에 자신있다면! 제공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나 반드시 제공할 필요는 없다. 내 경우, 면접에서 면접관이 직접 점수에 대해 언급했었고, 대체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었다.
지금까지 독일 이력서의 학력 사항에 들어갈 요소들과 형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자주 언급하고있듯이 자신이 자신의 이력서에 무엇을 강점으로 보여줄 것인가 선택해야 하고, 그에 맞게 구성해야 한다. 모든 것을 다 들어낼 필요없되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자리에 적합한 사람임을 충분히 드러나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독일 이력서의 모든 것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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