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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ling | 알쓸신잡/모두의 공유

[2월10일기준] 독일에서 한국으로 입국하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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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nsplash.com/photos/n9nwEUd2o_Y

 

비행기 이륙 후 과정

 

비행기가 이륙하고 나면 식사 전에 2가지 서류를 받게 된다.

하나는 일반적으로 작성하는 세관신고서(여행자 휴대품 신고서)이고,

다른 하나는 건강상태 질문서이다.

미리 챙겨둔 펜으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기본적인 인적사항 등을 기입하면 끝!

이 서류는 착륙 후 입국 검사 시에 제출하게 되므로 잘 챙겨놔야 한다. 

 


착륙 후 검역 절차 과정 

착륙 후에 진행하게 되는 자세한 검역절차는 아래의 사이트에서 참고할 수 있다.

https://nqs.kdca.go.kr/nqs/quaStation/incheonAirport.do?gubun=step 

 

검역절차 < 국립인천공항검역소 < 기관안내 < 질병관리청 국립인천공항검역소

검역 질병관리청 국립검역소 KDCA 코로나19 관련 인천공항 검역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기내 서류작성-건강상태질문서, 특별검역신고서 사전 작성 공항도착 검역-건강상태질문서 제출, 해당 승객

nqs.kdca.go.kr

 

도착하고 나면 검역대에서 PCR테스트 검사지를 제출하고,

특별 검역 신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거기에 계신 직원분의 말에 따르면 원래는

특별검역 신고서가 기내에서 배부된다고 했지만,

내가 탄 비행기에서는 이 서류를 받지 못했다)

인적사항, 격리지 주소, 전화번호 등을 기입하면 끝!

+ 한국 폰번호가 따로 없어서 걱정했는데,

연락이 가능한 폰번호 (ex. 부모님, 형제)를 적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폰 번호가 없다 하더라도 걱정 안 해도 될 듯.

 

> 한국에서는 폰 번호 인증을 자주 사용하다 보니 

이런 부분이 가장 걱정이긴 했다. 

폰 번호가 없는데 어떡하지? 하는.. :-(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번호가 없는데 어떡해?

본인 인증을 주로 폰으로 하는 한국 시스템 특성상 한국 폰번호가 없는 나는 입국 이전에도 많은 걱정을 했다.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개인 폰 번호가 없는 사람을 전제로 글 작성 자가 격리

yo-nijetzthier.tistory.com

 

주의!!!

이때 직원분이 여권에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자 스티커를 붙여주시는데 

(요런 스티커)

여권 앞에 꼭!! 붙어있어야 한다. 

(내 뒤의 한 분은 담당자가 붙여주지 않아서 다시 돌아가야 했다는...)

 

그다음 길을 쭉 걷다가 보면 드디어!

특별검역신고서를 제출하고 난 후 "자가 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다운로드하는 곳에 도착한다.

1탄에서 미리 언급했듯, 비행기 탑승 이전에 미리 다운로드하여두면

이 구간을 스무스~하게 넘어갈 수 있다.

세워져 있는 팻말들에 QR코드 등 해야 하는 과정이 적혀있으니 어려움 없이 할 수 있다. 

 인적사항 등을 기입한 뒤에 담당자에게 가면 알아서 그다음 과정을 처리해주신다. 

이때!! 적힌 번호(수신 가능한)로 바로 확인 전화 들어간다

내 경우 폰번호가 없어 가족 번호를 기입해두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사항에서는 

빠릿빠릿하게 전화받을 수 있도록 미리 연락이 갈 대상에게 연락해두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격리 통지서와격리 통지서 수령증(격리지, 인적사항, 연락망)을 작성하여

제출하고 난 후에 격리 주의 사항 안내를 받으면 끝!

 


여느 과정처럼 세관신고서를 제출하고 나면, 

이젠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어떻게 격리지까지 갈 것인가이다.

방역 버스, 방역 택시, 자가용 이용 등이 있는데,

내 관심사는 "방역 버스"였다. 

인터넷에 제공되는 정보에 따르면 터미널 1, 2 시간을 달리하여 

구역별로 방역 버스를 탈 수 있다.

 

동대문구, 중랑구 등 > 이 구역을 중심으로 설명하자면 (터미널 1 기준),

우선 "서울권", "경기권" 등 방역 버스를 이용할 승객들을 분류하여 

미리 인원수 등을 파악하는 구역 및 기다리는 곳이 나온다. 

"서울권"에 가서 방역 버스를 타고 싶다고 하면 

언제 탈 수 있는지 알려주시고 버스표를 사 오라고 한다 (9번 출구 근처에 위치)

10번 출구 쪽으로 가서 밖에 나가게 되면(야외)

버스표를 살 수 있는 매표소가 나온다. (16000원)

여기에서 표를 사서 다시 "서울권" 구역으로 가서 표를 보여주고

최종적으로 사인한 후에 이제부터 기다리면 된다. 

 

사람들이 기다리는 구역이 따로 정해져 있어  거기서 한자리 잡고 앉아있으면 

담당자가 와서 구역별로 부르기 시작한다.(이때 인원 수도 같이 파악하니

어디 멀리 가지 말고 잘 듣고 있으면 됨)다 같이 이동하게 되므로

담당자를 따라서 밖으로 나가면 되니 큰 문제가 없다. 

 

참고로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것과 버스시간표가 다르다.

배차 간격이 달라지는가 보다. 가령 나는 9시 경 도착하게 되면

오후 2시 버스를 타야하는 상황이었는데, 10시 20분 버스가 있어서 더 빨리 공항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방역 택시는 요즘 카카오톡으로 문의하면,

짐 개수나 승객 수, 구역에 따라 금액을 미리 알려주고 예약할 수 있는 곳들이 있으니

사전에 문의하는 것이 좋다.

 


 

해당 권역 구청 & 보건소에 도착하면 

해외 입국자들은 따로 문진표를 작성하게 되고 

이를 가지고 PCR 검사를 받게 된다. 

 

이후에는 구청에서 제공하는 차량을 타고 격리지로 이동하므로

검사 이후에 집에 어떻게 가지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혹시나.. 하는 분들이 있다면 구청에 연락해봐도 좋을 것 같다.

구청마다 다른 조치를 취할 수 있으므로..

 


3년 만에 오는 한국이 익숙하다면 익숙하고, 달라졌다면 달라진 분위기에

걱정이 많았는데 말이라도 통하는 게 어딘가 싶었던 하루였다.

Bleib ges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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