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0일기준] 독일에서 한국으로 입국하기 1

 

COVID-19로 인해 약 3년 간 독일에서 머물렀다. 

그간 학사도 졸업하고, 석사 막학기 논문도 손털 수 있었던 

길다면 긴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1월 28일 정부 지침이 발표되자마자

입국 준비를 시작했다.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지 긴가민가한 점이 많고,

혹시 빠뜨리는 건 없을까하는 걱정이 컸었지만

무사히 귀국하고 이틀 뒤면 격리 해제! 

 

그간 또 정부가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더이상 OUT OF 안중)

 

독일에서 헬싱키를 경유해 한국에 입국한 과정을

짧게나마 적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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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류 준비 및 준비 사항  

**2월 10일 입국 기준 (1월 28일 발표된 정부 지침+실경험바탕으로 작성)

 

내가 준비했던 자료는 총 3가지로,

48시간 이내 PCR 테스트 음성결과지	(영어)
백신접종 증명서 사본 및 원본 (Impfausweis/Gelber Impfass aka.노랭이)	(영어) > 아래에 CovPass에서 다운받는 방법은 아래에서 참고
가족관계증명서	(필수 X)

 

미리 프랑크푸르트 영사관 정보나 질병관리청 등 여러 곳에서 정보를 교차확인 후에

꼭 필요한 자료 플러스 혹시나 싶은 서류를 챙겨보았다.

우선, PCR 테스트는 필수인 건 당연!

내 경우 NAAT (Nucleic Acid Amplification Test) 검사가

PCR 결과지와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고 해서 이 Test를 등록했고, 

검사 예약한지 약 1시간 만에 영문본 결과지를 받을 수 있었다.

 

해외 백신 접종자나 내국인은 백신 접종 증명을 온라인으로 등록할 수 있으나,

나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폰 번호가 따로 없어서

본인 인증을 할 수 없는 (혼자만의) 위기에 봉착했었다.

결론적으로 이 과정은 필요 없었고, 이 대신 독일에서 QR코드로 사용하던

CovPass 앱에서 지금까지 맞은 백신을 증명할 수 있는 PDF 파일을 다운받았다.

다행히 영어도 제공하기 때문에 따로 번역공증이 필요없다.

 

백신접종 증명서 CovPass에서 다운받는 방법

 

CovPass 앱에 들어가서 1 > 2 > 3 순서로 누르면 

PDF로 문서를 다운받을 수 있다.

 

 

PDF 파일을 열면 아래의 사진처럼

영어+독일어가 같이 적혀있는 서류가 있고,

사진에는 없지만 이름, 생년월일 등이 적힌 부분도 있으니 걱정 NONO!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체크인할 때 (핀에어 기준) 

PCR 음성 결과지, 백신 증명서 + 노랭이 사본을 같이 보여줬더니

다른 서류 필요 없이 깔끔하게 통과했다.

일일이 설명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준비했는데 잘 먹힌 것같은..(건 내생각인가?)

 

헬싱키에서 경유하려고 기다리고 있으면,

탑승 이전에 PCR 검사지를 확인하겠다는 방송이 나왔다. 

PCR 테스트지와 여권, 탑승표를 미리 준비해서 바로 승무원분께 검사받으러 갔다.

여기에서 뭘 의미하는지 모를 숫자를 표에 적어주신다.

(어차피 승객은 뭔 뜻인지 모르니 걱정 NONO)

 

의외로 헬싱키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한국인 및 외국인이 많았는데, 

아마도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한국인들이 헬싱키에서 많이 경유하는가 보다. 

 

무튼, 그렇기 때문에 줄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으므로

미리미리 준비해서 방송나오자마자 가서 줄 서면

오래 기다릴 필요 없으니 Good.

 

여기까지가 입국 전 필요한 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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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 1   

탑승 전에 미리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다운(PCR 음성인 경우) 받아두자. 

(사전에 등록할 필요는 없다.)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 이미지

한국에 도착해서 서류 검사를 한 후에

앱을 그 자리에서 다운받느라 시간버리는 일이 생기지 않아

빠르게 일처리를 진행할 수 있다.

물론, 공항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나 앞에 서서 하기 싫다면 미리미리.

 

    Tip 2   

기내에서 작성해야 할 서류를 받기 때문에 

사용할 펜을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좋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빌려달라고 하기도 좀 그런.. 

 

   Tip 3    

자가격리 대상자간 자가진단/격리시 연락가능한 폰이 없는 경우 

구청에 따라 (각 구청별 차이 있을 수 있음) 격리기간동안 

사용할 수 있는 폰을 대여해주기도 한다. 

(+ 폰 번호가 없어서 갈팡질팡하는 나로 인해

담당자와 긴 통화를 한 언니에게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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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서는 한국에 도착한 후 입국 절차에서

필요한 서류가 뭔지, 과정은 어떠했는지 얘기해볼게요!

[입국 거부당할까봐 지레 겁먹은 사람의 주절주절]

 

**참고 사이트 

질병관리청 https://www.kdca.go.kr/index.es?sid=a2 

질병관리청

주 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공지사항란 참고) https://overseas.mofa.go.kr/de-frankfurt-ko/index.do

질병관리청 국립검역소  https://nqs.kdca.go.kr/nqs/quaStation/incheonAirport.do?gubun=step 

검역절차 < 국립인천공항검역소 < 기관안내 < 질병관리청 국립인천공항검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