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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ebling | 독일 일상/독일에서 살아가기

구했다-독일 Home! 2탄 입주 시 필수 체크리스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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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에서 이사할 시에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사항 

한국에서 이사만 하면 됐는데 하던 것과 달리 처음부터 잘 준비해야 나중에 큰 탈이 없는 독일 이사. 독일 이사하는 날부터 약 1-2주 이내에 체크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간략하게 요약해보려고 한다. 차량 등이 없는 학생-사회 초년생 위주로 글을 작성했으므로, 가족 단위로 체크해야 하는 사항이나 차량 등과 관련한 일부 내용은 빠져있음을 참고해 주세요.

 

1. 집 상태 확인 후, 집주인/부동산한테 열쇠 전달받기 

이사 전, 집주인이나 부동산업자와 다시 집/방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독일은 현관열쇠, 방열쇠, 우편함 열쇠, 필요에 따라서는 지하실 열쇠, 쓰레기통 열도 별도로 있을 수 있으니 모든 열쇠들을 잘 챙겨야 한다. 반대로 이사 나갈 때, 이와 관련된 열쇠들을 잘 전달해야 탈없이 집 계약이 끝나게 되니 열쇠 개수도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거주 확인서 (Meldebestätigung/Wohnungsbestätigung) 받기

집주인 확인서 또는 집주인 증명서는 본인이 실제로 입주했음을 확인해 주는 문서이다. 이는 허위 거주를 막기 위한 서류다.  본 서류에는 집주인의 이름과 주소, 입주날짜, 주소, 신고 대상자 이름 및 집주인 사인 등이 기본적으로 포함된다. 입주 후 2주 이내에 제출하며, 일반적으로 거주지 등록 혹은 변경할 때 함께 제시한다. 집주인의 사인이 포함된 집주인의 거주확인서를 받을 수 있도록 열쇠를 받는 날 전에 미리 연락해 두는 것이 좋다.

 

3. 전입 신고 (Ummedung)하기 & 비자청에서 주소 변경하기

법정기간 내에 새로운 거주지를 등록해야 한다. 각 주마다 다르지만, 실 입주날짜로부터 2주 이내인 경우가 일반적이며 "Ummeldung xxx (도시명)"을 검색하거나 해당 도시의 거주지 등기소(Einwohnermeldeamt) 사이트에 접속해서 해당 기간과 필요한 서류를 확인해야 한다.

체류허가증(Aufenthaltstitel) 뒷면에 이전 주소 또한 변경해야 한다. 거주지 등록 후, 외국인청에서 변경된 거주지 주소로 스티커를 붙여주므로 당일에 함께 처리하는 것이 좋다.

4. 우편함 이름 변경하기

독일에서 우편함은 아주 소중하다. 본인 이름이 기입되어있지 않은 경우 모든 편지는 반송되기 때문에, 이사 전/당일 날에 우편함 이름을 빨리 변경해 두는 것이 좋다. 

 

5. 각종 계약 및 구독 취소/주소 변경하기

본인이 구독하고 있는 서비스나 각종 보험, 은행, DB, 방송수신료(Runfunkbeitrag) 등과 관련해 주소 변경을 빠른 시일 내에 고지해야 한다. 가령, 은행에 새 거주지를 알리지 않아 편지가 이전 거주지 주소로 발송되었다가 반송되는 경우, 이에 대한 벌금을 청구하기도 한다 (때에 따라 20유로 이상). 그러므로, 주소가 기입되는 각종 계약/구독 등에서 주소를 서둘러 변경해야 한다.

 

사실 독일 시스템 상 확인해야 할 사항이기도 하지만, 어느 나라에 있든 이사할 때 항상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나중에 보증금을 비롯한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막기 위해 미리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매우 매우 매우 중요하다. 무조건 서류와 사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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