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나 학과에서 제시한 논문 형식을 맞추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며,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점수가 깎이지 않도록 잘 체크해야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란 말도 있지 않는가. 그렇다면 어디서 논문 평가 기준을 알 수 있을까?
먼저, 각 학과나 Lehrstuhl 내에서 "Leitfaden für das Erstellen von Abschlussarbeiten", "Prüfungsordnung"과 같은 학석사 논문 기준을 찾을 수 있다.
석사 논문의 기본적인 평가 기준
(과정/학과/학교별로 다르니 항상 다시 체크체크!! 필수)
* 학사보다 엄격한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당연한 사실
- Gliederung und Kohärenz der Arbeit 논문의 구조와 일관성
- Darstellung relevanter Theorien und empirischer Originalarbeiten
관련 이론 및 실증적인 자신만의 연구를 보여줄 것 - inhaltliche Korrektheit 내용 정확성
- Argumentationslogik 논증 논리
- Umfang und Qualität der verwendeten Quellen 사용된 인용/출처의 양과 질
- 타 연구 논문을 너무 적게 인용하거나 신뢰도가 낮은 (Impact Factor) 논문 인용은 피할 것
- den Fragestellungen/Hypothesen angemessene Auswahl der Methoden (Design, Material, Instrumente)
질문/가설에 대한 적절한/타당한 방법(연구모델/디자인이나 도구- 가령 적합한 척도 사용) 선택 - den erwarteten Effektstärken angemessener Stichprobenumfang
예상되는 효과 크기에 적합한 표본 크기 - lückenlose, präzise und knappe Schilderung der verwendeten Methoden
사용된 연구 방법에 대한 완전하고 정확하며 간결한 설명 - den Fragestellungen/Hypothesen und Daten angemessene statistische Verfahren
질문/가설 및 데이터에 적합한 통계 절차 - Darstellung der Ergebnisse in Text, Tabellen und Abbildungen
연구 결과를 텍스트, 표 및 그림으로 제시 - Interpretation und Bewertung der Ergebnisse inkl. kritischer Reflexion der eigenen Studie
자신의 연구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포함한 결과 해석 및 평가/분석 - Einhaltung der APA-Richtlinien beim Zitieren und bei der Gestaltung der Arbeit
타 연구논문을 인용하고 구성할 때 APA 지침 준수
(논문 인용 방법은 연구 파트나 학과에서 선호하는 방법에 따라 다름) - Ausdruck, Grammatik und Rechtschreibung 표현, 문법 및 철자법
- Selbständigkeit bei der Durchführung und Auswertung der Studie
독립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 담당자에게 너무 의존하지 않는 것도 평가 항목에 들어간다.
그다음, 담당자/지도교수에게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은 제출 전에 필수 아닌 필수이다. 기준이 명확하다면 이를 잘 지켜서 쓸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하다!!
한국에서 학사 논문을 쓸 때는 졸업논문의 역할이 그다지 크지 않아 지도교수와 소통할 기회도, 그 필요성도 딱히 없었던 것 같은데 독일에서 교수진이나 박사와 관계를 쌓는 것, 그리고 지속해서 소통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논문에 개입하게 되는 담당자의 역할과 논문에 미치는 영향력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이다. 학사는 Gutachter (논문 평가자) = 논문 담당자인 경우가 대체로이며, 석사는 2번째 Gutachter가 논문을 같이 평가하게 되므로 자신이 자신의 점수를 받아들이기 위해 기준을 알아야 한다.
논문 지도 담당자와 소통하는 것을 어려워하지도, 꺼려하지도 말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독일에서 공부할 때 좋은 점은 교수진들이 지.나.치.게. 권위적인 사람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렇기에 열정을 가지고 연구에 대한 진지함을 보여준다면 기꺼이 그들은 우리를 도와줄 것이니:) Face-to-Face가 어렵다면 독일인이 아주 좋아하는 Email로 소통할 수 있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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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s://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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