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지난 포스팅 글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어 부랴부랴 음식 탐방 2도 올리려고 노력중이다. 외식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못가본 곳이 더 많지만...여기에 소개된 레스토랑들은 외식하고 싶을 때 항상 고려되는 곳들로, 선별해서 추천하고 있는 중!
01. Weinhaus Stachel
전통있는 프랑켄 지역 음식과 와인, 그리고 고성에 들어와 있는 분위기를 원한다면 추천!
가격 ⭐⭐ 맛⭐⭐⭐⭐ 분위기⭐⭐⭐⭐
Gressengasse 1, 97070, Würzburg
밤에 가보지 않아서 위의 사진 정도의 분위기를 느껴보진 못했지만, 성 마당(?)에서 식사하는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1318년 경에 시작되어 약 700년의 역사를 가진 독일 전통 레스토랑이자 Weinhaus이다. 음식 값이 비싼 편에 들지만, 학센 같은 요리말고도 독일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눈으로도, 입으로도 만족스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뷔르츠부르크에서 여러 독일음식점을 돌아다녀보고 있는데, 이 곳 음식이 덜 짜고 (소시지는 어쩔수없이 짜다) 맛나다!! 와인을 제조하던 기계도 그대로 놔둬서 멀리서나마 볼 수 있다. 대부분의 테이블엔 연세 많으신 독일 분들이 앉아서 식사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전통인지를 확확 느낄 수 있다. + 예약은 필수!!
https://www.weinhaus-stachel.de/de/der_stachel
02. Pizzamore
Würzburg에서 이탈리아를 만나고 싶다면 추천!!
가격 ⭐⭐⭐⭐ 맛⭐⭐⭐⭐ 분위기⭐⭐
Pizza Eichhornstraße 20, Würzburg
드디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려본다!!! (필터 일도 쓰지 않는...) 찐 까르보나라를 먹고 싶다면 요기 이탈리안 식당을 추천한다:) 피자는 반반 시킬 수 있고, 우선 아저씨가 오픈 키친 형식으로 요리하셔서 깨끗할 수밖에 없다 (식당에서 알바해본 경험상, 터키 아이들의 위생은 할말이 없다) 토핑도 팍팍 아낌없이 올려주시고, 옆에 주신 빵은 요리가 나오기 전에 제공되는 식전빵인데 이마저도 맛난다.
값도 저렴해서 다른 피자집에 갈 바에 나는 여기를 매번 찾아간다. 주인 내외분들도 넘나 친절하셔서 갈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곳! 다만! 식당이 예쁘기 보다는 약간 한국식 분식점이나 김천같은 느낌이라서 분위기 잡고 먹을 곳은 아니다. 이탈리안 가정식 먹는 듯한 느낌이랄까..?
03. Damas Rose Restaurant
Würzburg에서 만난 샤바마, 전통 아랍식 되너(?)를 먹어보고 싶다면!
가격 ⭐⭐⭐⭐ 맛⭐⭐⭐⭐ 분위기⭐⭐
Brücknerstraße 12, 97080 Würzburg
Shawarma라는 아랍권 고기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되너와 차이는 훈제향(?)이 더 진하게 나고 야채가 거의 없는 말그대로 고기요리이다. 파키스탄이나 시리아 등지에서 자주 먹는 요리라고 한다. - 파키스탄 친구의 말에 의하면 독일식 되너와 달리 여긴 찐이란다.
임비스(Imbiss)같은 분위기이긴 하지만, 한번 맛보면 자주 찾게되는 마성의 Shawarma이다. 식당에 들어가면 우선 아랍분들이 많다. 가족 식사를 여기서 하기도 하는 것보면 찐이라는 소리가 맞는거 같기도 하다. 랩 형식으로 따로 시키거나, 감자를 추가해서 (매운 소스 추가 가능 - 안매운게 함정) 세트로 먹을 수 있으니 도전!
04. Orient Kebab
전통 케밥을 멋지게 만나보고 싶다면!
가격 ⭐⭐⭐⭐ 맛⭐⭐⭐⭐ 분위기⭐⭐
Wagnerpl. 4, 97080 Würzburg
전통 케밥 요리로 유명하다고 해서 가본 곳! 사진에서 보다시피 야채와 함께 양고기/소고기(선택 가능)가 구어서 꼬치형식으로 나온다. 제공되는 얇은 빵과 야채를 직접 싸서 먹는 형식으로, 신선한 케밥 요리를 먹어보고 싶다면 추천! 위의 Damas 식당에서 한 블록 더 내려오면 있는 곳이며, 값싸게 한상차림 먹을 수 있다. (분위기는 약간 작은 카페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