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를 엄청 엄청 열심히 공부해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외국인 유튜버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언젠가 혼자라도 영상을 찍어서 그 오글거림을 느껴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며 외국인의 시각에서의 독일을 느껴볼 수 있는 몇 가지 채널을 추천하고자 한다.
1. Dein Sprachcoach
https://www.youtube.com/c/DeinSprachcoach
외국인(이 유튜버도 러시아에서 온 사람)으로서 공감할 수 있는 경험들을 바탕으로 필요한 표현들을 알려주는 독일어 학습 채널이다.
2. Montana Showalter
https://www.youtube.com/c/MontanaShowalter
학습을 위한 독일어 채널은 아니지만, 나도 이 유튜버처럼 독일의 삶과 한국의 삶을 비교해보고 싶은 생각이 문득 들어 추천한다. 독일 고등학교에 교환학생으로 지내고, 다시 미국에 갔다가 졸업 후 독일로 돌아온 유튜버이다 (지금도 독일에 사는가??) 독일어 발음에 영어 발음이 섞여있으나,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독일어로 영상으로 찍어 타인과 공유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내게 카메라 앞에서 10분 이상 말해보라고 한다면 과연 쉽게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이 유튜버가 독일 생활을 하며 느꼈던 것들을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3. Chris Murphy
https://www.youtube.com/user/jamal93yall/about
미국, 중국, 독일 등 외국 생활을 오래한 분인데 언어도 6개 정도 구사할 수 있다고 들은 바 있다. 여자 친구와의 관계를 위해 독일로 이사와서 독일 문화이나 독일에서의 삶과 관련한 재미난 영상들을 업로드해준다.
4. Ein Belg in Deutschland
https://www.youtube.com/channel/UCAxgjTtEX1tVIy5267uLxWg
더이상 영상이 올라오지 않아 아쉽지만, 여러 독일 도시 곳곳을 자전거타고 돌아다니며 영상을 찍고, 독일인과 소통하는 벨기에인의 채널이다.
Easy German Podcast에서 이 분을 초대해 같이 팟캐스트를 녹음한 적이 있었는데 대화가 재밌었어서 아래에 링크를 걸어둔다.
https://www.easygerman.org/podcast/episodes/214?rq=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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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살다보면 독일인과 소통하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다문화국가인만큼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지지고 볶고 정들어 사는 나라이기에 독일인이 말하는 독일어도 중요하지만, 외국인의 발음도 들어보고 그들의 생각도 알아가는 것 또한 재미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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