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ebling | 독일 일상/독일에서 살아가기

구해줘-독일 Home! 방 구하기 프로젝트 4탄 - 집 지원 시에 필요한 각종 서류 준비&작성하기

728x90
반응형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포스팅에 이어 독일 집에 지원할 때 좋은 인상과 신뢰를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제출하거나, 부동산 중개업자/집주인이 계약 전에 (미래의) 세입자에게 요구할 수도 있는 주요 서류에 대해 다뤄보려 한다.

 

Selbstauskunft für Mieter 세입자 자기소개서/세입자 개인 정보 공개

Selbstauskunft 세입자 측에서 개인 정보와 과거/현재 경제적 상황을 작성한 문서이다. 일반적으로,

  • 이름, 연락처, 생년월일, 결혼 여부, 거주지
  • 직업 및 순소득, 고용주
  • 현재 집주인

과 같은 질문들을 답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집을 찾고 빌리고 싶어하는 세입자가 자신의 현 상황을 집주인에게 공개함으로써, 이를 기반으로 집을 빌려줄 것인가 말 것인가, 집을 빌려주기에 적합한 사람인가와 같은 일차적인 평가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집을 지원할 시에 필수적으로 제출해야할 문서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세입자는 신뢰를 줄 수 있고 집을 둘러볼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어필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집 찾는 사이트에서는 이 문서를 업로드할 수 있도록 해놓았고, 별도로 사이트에 간단히 작성할 수 있는 툴을 만들어 놓기도 한다.


또한 집을 보러 갈 때 해당 집주소를 적고 사인하여 미리 가져가는 것이 좋다. 지난번 집을 보러 갔을 때는 한 타임에 5-6명 정도가 동시에 집을 보러 왔고, 집을 다 본 후에 빙 둘러서서 각자가 가져온 일종의 지원서류(Bewerbungsmappe)를 제출하였다. 물론, 챙겨 오지 않은 사람도 있고 집이 만약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내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다.


한편, 계약 전에 집주인이나 부동산 중개업자 측에서 가지고 있는 일정 양식에 맞춰 쓰기를 요구하는 부동산이 있으므로 프로필 작성과는 별도로 집 방문을 할 때 물어보는 것이 좋다. 구글에 "Selbstauskunft für Mieter Vorlage/Muster" 이런 식으로 검색하면, 무료로 제공되는 양식이 많다.

해당 서류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사이트

  • https://www.wohnungsboerse.net/mieterselbstauskunft

 

SCHUFA-Bonitätsauskunft 신용등급 증명서

immoscout24 사이트에서 발급 신청 후 바로 온라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각 사이트 프로필 내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미리 Schufa 결과지를 올려놓으면 부동산이나 집주인이 연락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진다. 온라인에서 바로 신청을 할 경우 일회성 비용(2022년 기준 29.99 Euro)이 발생하지만, 편지를 기다리지 않고 신청하자마자 다운로드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immoscout24에서 발급하면 해당 사이트에서 지원할 때 Schufa에서 주는 코드번호를 입력하면 프로필에 바로 서류에 접근/업로드할 수 있어 간단하다.

해당 서류를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

  • https://www.immobilienscout24.de/ratgeber/lp/schufa-bonitaetscheck.html?seaid=g_dm&gclid=CjwKCAjwtp2bBhAGEiwAOZZTuAXZ1V4aS4oY0hkiRFWdEAcgbHoMC9sNOJsIcEICez3EvmzZ2naKFRoCHDgQAvD_BwE

 

 

Mietschuldenfreiheitsbescheinigung 전(前) 방세/임대료 완납 증명서

세입자가 임대료를 지불하는 데 재정적인 이슈(미납, 연체 등)가 없었음, 즉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의 임대료를 지불 날짜에 맞춰 밀리지 않고 냈음을 증명하는 서류로, 새 집주인에게 예비 세입자의 신용도를 증명하는 데 사용된다.

집주인 Vermieter(현재 살고 있는 집)이나 건물 관리자 Hausverwalter에게 해당 서류를 발급해 달라고 요구할 수 있으며, 때에 따라서 일정 양식을 세입자에게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면 구글에서 "Mietschuldenfreiheitsbescheinigung Vorlage/Muster"를 검색해 보내주면 해당 내용을 집주인이나 건물 관리자가 작성하고 사인해서 다시 보내준다.
Mietschuldenfreiheitsbescheinigung에 들어가는 내용은 크게 다음과 같다.

  • 집주인/건물 관리자의 이름, 주소 (Angaben zum Vermieter / Hausverwaltung)
  • 임차인(본인)의 이름, 주소 (Angaben zum Mieter)
  • 집 계약 기간 (시작-끝), 집세 체납이 없음을 확인
  • 날짜, 도시, 집주인/건물 관리자의 서명

해당 서류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사이트

  • https://www.immobilienscout24.de/wissen/vermieten/mietschuldenfreiheitsbescheinigung.html
  • https://ratgeber.immowelt.de/a/mietschuldenfreiheitsbescheinigung-ueblich-aber-nicht-erzwingbar.html

집을 보고 나면, 부동산 중개업자나 집주인이 여러 서류를 요청하기 되는데 이때 위의 세 가지는 거의 필수로 들어가는 서류인 듯하다. 여기에서 학생일 경우 부모님 재정 보증 증명이나 Sperrkonto 등 재정 상황을 증명할 수 있는 여러 서류를 요구하며, 직장인인 경우 고용 계약서 특히, 순수익이 적힌 서류를 요구한다.


독일에서 방 구하기 프로젝트가 더 궁금하다면? ▽▽▽

구해줘-독일 Home! 방 구하기 프로젝트 1탄 - 독일 부동산 중개 사이트로 집 찾기

 

구해줘-독일 Home! 방 구하기 프로젝트 1탄 - 독일 부동산 중개 사이트로 집 찾기

각자마다 살고 싶은 방/집은 있지만, 독일에서 방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외국인인 동시에 학생이기까지 한 교집합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이나 그 어려움이 커진다. 이번에 새로

yo-nijetzthier.tistory.com

구해줘-독일 Home! 방 구하기 프로젝트 2탄 - 독일에서 집 구할 때 알아야 할 필수 단어

 

구해줘-독일 Home! 방 구하기 프로젝트 2탄 - 독일에서 집 구할 때 알아야 할 필수 단어

처음 독일에서 집을 구하면서 짜증나지만 사전을 뒤져가면서라도 익혀야 하는 것이 바로 집과 관련한 단어이다. 방을 검색하기 위해 필터에 적힌 단어를 알아야 효율적인 검색이 가능하고, 필

yo-nijetzthier.tistory.com

구해줘-독일 Home! 방 구하기 프로젝트 3탄 - 독일 집 지원 및 방문 예약 잡기(Wohnungsbesichtigungstermin)

 

728x90
반응형